미국 ‘시어도어루즈벨트 테디베어재단’ 한국지회(지회장 권순우·susan Lee)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과 '테디베어포키즈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어도어루즈벨트 테디베어재단’은 미합중국 제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루즈벨트 대통령을 기리고자, 1920년 미국의회를 통해 설립된 대통령 재단이다.

미국에서 '시어도어루즈벨트 테디베어재단'은 1986년부터 '테디베어포키즈' 캠페인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루즈벨트 대통령의 곰 사냥 일화에서 유래된 '테디베어' 곰인형을 매년 8만 개 이상 기증하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루즈벨트 테디베어 한국지회는 미국 본 재단의 이념을 이어받아 작은 곰인형 테디베어가 만들어낸 기부 문화의 긍정적 변화와 금전적 도움에서 벗어나 마음을 살피는 따뜻한 배려가 우선이라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회의 기본 이념으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식 행사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이우석 진료부원장,이영목 기획관리실장, 이지현 사회사업팀장 , 루즈벨트 재단 한국지회 권순우 지회장, 박수미 이사, 김형준 협력처장, 박성욱 기술처장 등이 참석하였다.

권순우 지회장은 "테디베어포키즈‘캠페인은 일회성 후원행사가 아니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협약식을 체결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외에도 전국 어린이병원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과 사회 소외계층의 아이들을 위해 계속 테디베어 인형을 기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루즈벨트 테디베어 재단 공식인증 테디베어 인형과 보유하고 있는 저작물을 관리하여 상품화를 통해 사회공헌적 기부나눔에 동참하고, 캠페인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과 뜻깊은 행보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